hulk-0 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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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7.

    by. hulk-0

    목차

      왜 Airtable로 프로젝트 관리를 해야 할까요? 단순한 엑셀을 넘는 업무 자동화의 시작

      많은 팀과 개인이 여전히 프로젝트 관리를 엑셀이나 구글시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이 늘어나고 이해관계자가 많아질수록 수동 정리, 알림 누락, 중복 업데이트로 인한 혼란이 커지게 됩니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구가 Airtable입니다.

      Airtable은 스프레드시트처럼 보이지만, 데이터베이스의 유연성과 자동화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툴입니다. 단순한 테이블을 넘어서, 다양한 뷰(View), 조건 필터링, 자동화 트리거, 외부 툴 연동까지 가능하여 프로젝트의 복잡성을 한눈에 정리하고, 수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rtable을 활용한 프로젝트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정리하여 안내합니다. PM이든, 1인 창업가든, 디지털 노마드든, Airtable을 한 번도 써보지 않은 분이라도 지금 이 글을 따라가면 직접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Airtable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본 원칙

      Airtable에서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3가지 기본 요소를 이해해야 합니다.

      1. 베이스(Base): 전체 프로젝트의 컨테이너

      하나의 베이스는 하나의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제품 개발 로드맵, 클라이언트 요청 관리

      2. 테이블(Table): 데이터 구조별 세부 항목

      • 예: Tasks, Milestones, Team, Assets
      • 테이블은 서로 연동될 수 있으며, 링크된 레코드를 통해 관계형 구조를 가질 수 있습니다.

      3. 필드(Field): 각 레코드의 속성

      • 예: 상태, 담당자, 마감일, 우선순위, 진행률, 파일 첨부, 알림 여부
      • 체크박스, 드롭다운, 날짜, 링크 등 다양한 타입 지원

      이러한 구조로 Airtable은 단순한 정보 정리를 넘어서, 프로젝트 흐름을 시각화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전 예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Airtable로 자동화하기

      여기서는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어 자동화 기능을 단계별로 구현하는 흐름을 설명합니다.

      1. 테이블 구조 설정

      • 콘텐츠 항목: 제목, 채널, 상태, 담당자, 마감일, 리뷰 일자
      • 팀원: 이름, 이메일, 역할
      • 캘린더 보기: 콘텐츠별 제작 일정 시각화
      • 캔반 보기: 상태(아이디어/진행중/검토중/완료)별 진행상황 확인

      2. 자동화 조건 트리거 만들기

      Airtable Automation 메뉴에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설정합니다.

      자동화 예시 1: 마감 하루 전 슬랙 알림 전송

      • 트리거: When a record matches conditions → 마감일이 오늘 기준 1일 전
      • 액션: Send a message to Slack → 채널 또는 개인 DM으로 리마인드 메시지 전송

      자동화 예시 2: 상태 변경 시 담당자 이메일 알림

      • 트리거: When a record is updated → 상태가 '검토중'으로 바뀔 때
      • 액션: Send email → 담당자 이메일 필드 자동 연동

      자동화 예시 3: 새 콘텐츠 등록 시 구글캘린더 일정 생성

      • 트리거: When record is created
      • 액션: Google Calendar 연동 → 마감일 기준으로 일정 추가

      3. 외부 연동을 통한 자동화 확장

      • Zapier 또는 **Make(Integromat)**을 통해 Notion, Trello, Gmail, Discord 등과도 연동 가능
      • Webhook을 사용하면 코드 없이도 외부 트리거에 반응하도록 시스템 확장 가능

      이러한 구성은 콘텐츠 팀뿐 아니라 제품 개발, 고객 응대, 세일즈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에 응용 가능합니다.

       

      Airtable 자동화의 고급 활용 전략

      단순 알림 외에도 Airtable 자동화는 다음과 같은 고급 전략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 조건 기반 상태 변경 자동화

      • 예: 마감일이 지난 항목은 자동으로 상태를 지연됨으로 변경

      ✅ 반복적인 업무 등록 자동화

      • 매주 월요일 09시에 새로운 주간 보고서 템플릿 자동 생성

      ✅ 워크플로우 승인 시스템

      • 콘텐츠 항목의 리뷰 상태가 승인됨일 때 → Slack 채널에 게시 요청 메시지 자동 전송

      ✅ 수집형 폼과 자동화 연결

      • Airtable Form으로 외부 기고 요청을 받아 등록 → 팀원에게 자동 할당 → 일정 배정 → 피드백 루프 구성

      이렇게 구성된 자동화는 단순한 ‘정보 저장’ 도구를 넘어, 진짜 업무를 실행하고 흐름을 컨트롤하는 자동 시스템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Airtable을 활용한 프로젝트 관리 자동화

      Airtable 프로젝트 자동화 시스템을 실제 적용한 사례

      사례 1: 에이전시 팀의 콘텐츠 일정 관리

      • 주간 12개 콘텐츠 관리
      • 4인 팀, 각 담당자에게 자동 할당 및 마감 전 슬랙 리마인드
      • 정리된 뷰를 Notion에 iframe으로 삽입하여 실시간 공유

      사례 2: 스타트업의 피드백 관리 자동화

      • 사용자 피드백을 Typeform으로 받고 Airtable로 자동 적재
      • 분류별 태그 자동 생성
      • 주간 피드백 회의 전 요약 메일 자동 발송

      이런 사례들은 Airtable이 PM 툴의 대안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합니다.

       

      Airtable 자동화의 진짜 강점은 반복 없는 일처리입니다

      반복되는 일정 관리, 마감 알림, 상태 업데이트, 자료 전달 등은 사람의 에너지를 빼앗고 오류를 야기하는 대표적인 요소입니다. Airtable은 단순히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화된 흐름으로 업무를 ‘한 번 설정하고 끝내는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반복적인 루틴과 수동 업무로 채워져 있다면, Airtable을 통해 자동화의 첫 걸음을 시작해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