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lk-0 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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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7.

    by. hulk-0

    목차

      자동화,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요?

      현대의 디지털 업무 환경에서는 반복적인 수작업이 시간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매일 이메일을 확인하고, 새 고객 정보를 엑셀에 입력하며, SNS에 같은 글을 복붙하고 있다면?
      이제는 '자동화'라는 생산성 도구를 도입할 타이밍입니다.

      자동화 플랫폼의 대표 주자는 Zapier와 **Make(구 Integromat)**입니다. 두 툴은 모두 코딩 없이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연결해,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되는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노코드 자동화 툴입니다.

      하지만 둘은 기능적 철학, 요금제, 처리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특정 목적이나 환경에 따라 어떤 툴이 더 적합한지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Zapier와 Make의 차이를 명확하게 비교하고, 실제 워크플로우 예시까지 제시하여 당신에게 맞는 자동화 툴 선택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Zapier vs Make (구 Integromat) 비교 및 자동화 워크플로우 예시

      Zapier와 Make의 핵심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Zapier와 Make는 모두 앱 간 연결을 지원하며, 트리거-액션 기반 자동화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설계 방식과 유연성, 사용자 UI에서 확연히 다른 체감 경험을 선사합니다.

      구분 ZapierMake (구 Integromat)
      인터페이스 직관적, 단순함 시각적, 다단계 흐름 가능
      자동화 설계 방식 1 트리거 + 직선형 액션 복잡한 브랜치, 루프, 조건 가능
      지원 앱 수 약 6,000개 약 1,500개 이상
      속도 및 안정성 빠르고 안정적 복잡한 시나리오에 강함
      요금 구조 사용 횟수 기반 데이터 전송량(Ops) 기반
      학습 곡선 쉬움 상대적으로 높음
      적합한 유저 일반 사용자, 마케터 개발자, 기술팀, 자동화 매니아

      ✅ 요약

      • Zapier는 ‘단순하고 확실한 자동화’를 원할 때 적합합니다.
      • Make는 ‘복잡한 로직과 유연성’이 필요한 워크플로우에 강합니다.

       

      Zapier 자동화 예시: 간단하지만 강력한 업무 루틴 자동화

      Zapier는 '트리거 → 액션' 흐름으로 구성된 단순한 직선형 자동화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 예시 1: 신규 이메일 첨부파일 → 구글드라이브 자동 저장

      • 트리거: Gmail에서 새로운 이메일 수신 (조건: 첨부파일 있음)
      • 액션: 구글 드라이브 특정 폴더에 첨부파일 저장
      • 추가 액션: 슬랙에 자동 알림

      ✳ 예시 2: 폼 입력 자동 전달

      • 트리거: Typeform 제출 완료
      • 액션 1: Notion에 행 추가
      • 액션 2: Slack 알림 전송
      • 액션 3: Gmail 자동 회신

      → 3~5단계 정도로 이루어진 단순한 업무 루틴을 1분 이내로 구축할 수 있으며, 처리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Make 자동화 예시: 조건 분기, 반복, 다중 액션 중심의 고급 흐름 설계

      Make는 사용자가 시각적으로 전체 워크플로우를 한눈에 파악하고, 조건문, 루프, 에러 분기 등 개발자 수준의 자동화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 예시 1: 고객 설문 응답 처리 자동화

      • 트리거: Google Forms 제출
      • 필터: 특정 응답 항목이 "Yes"일 경우
      • 액션 1: Notion에 레코드 작성
      • 액션 2: Gmail로 개인화 이메일 전송
      • 액션 3: ClickUp에 후속 작업 생성
      • 액션 4: 슬랙 팀 채널에 알림

      ✳ 예시 2: 이메일 캠페인 성과 트래킹

      • 트리거: Mailchimp에서 이메일 캠페인 발송 후 24시간 경과
      • 반복: 열람자 목록 순회
      • 조건: 클릭 횟수 > 2회인 경우만 필터
      • 액션: 해당 사용자 정보를 CRM에 전송 → 자동 태깅 → 후속 메일 자동 발송

      → 위와 같은 워크플로우는 Zapier로는 구현이 어렵거나 매우 복잡하지만, Make에서는 노드 기반으로 시각화하여 손쉽게 구현 가능합니다.

       

      요금제 및 사용 한도 차이도 중요할까요?

      자동화는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 효율성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두 플랫폼의 과금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항목 Zapier Make
      기준 작업 횟수 (Tasks) 작업량 (Operations + Data)
      무료 플랜 월 100작업, 5개 Zaps 월 1,000 Ops, 2개 시나리오
      중급 플랜 19.99달러~ /월 9달러~ /월
      비즈니스 확장성 API 연동 및 팀 기능 강함 개발자 기능, 에러처리 우수
      유료 전환 기준 액션이 많은 워크플로우 대용량 전송 또는 고정형 프로세스

      → 단순 자동화는 Zapier가, 대규모 연산/조건 분기 구조는 Make가 가격 대비 효율성이 높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툴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 Zapier가 유리한 경우

      • 반복되는 단일 업무를 자동화하고 싶을 때
      • 슬랙, 지메일, 드롭박스 등 대중적인 툴 위주의 자동화
      • 직관적이고 빠른 UI/UX를 원할 때
      • 마케터나 비개발자 중심 사용 환경

      ✅ Make가 유리한 경우

      • 복잡한 데이터 흐름이나 조건 분기가 필요한 경우
      • 반복 작업, 병렬 처리, API 연동이 포함된 구조
      • 시각적 플로우 빌더가 중요한 경우
      • 대량 자동화를 저렴하게 처리하고자 할 때

       

      자동화를 알면, 업무의 질이 바뀝니다

      업무 자동화는 단지 시간을 아끼는 것을 넘어 실수를 줄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Zapier와 Make는 각각의 특징과 장점을 가진 도구이며, 선택의 기준은 업무 구조의 복잡성과 자동화 목표의 명확성에 달려 있습니다.

      이제는 반복적인 업무에 시간을 쓰는 대신, 그 시간을 전략과 창의성에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부터 하나의 워크플로우만이라도 자동화해보세요.
      처음엔 작지만, 곧 일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