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기반 서비스(SaaS)를 노코드로 만드는 로드맵

왜 지금 ‘구독 기반 SaaS’인가요?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 번 판매로 끝나는 일회성 수익이 아닌, 매월 안정적인 수익이 들어오는 **구독 기반 모델(Subscription Model)**이 글로벌 창업가 사이에서 가장 매력적인 비즈니스 구조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슬랙, 노션, 어도비, 미드저니까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수많은 서비스가 모두 구독 기반 SaaS입니다.

과거에는 SaaS를 만들려면 개발자를 고용하거나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노코드 툴의 등장으로 인해, 기획력만 있다면 개발자 없이도 SaaS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발자 없이도 가능한’ 노코드 SaaS 구축 로드맵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실제 사용 가능한 툴과 수익화 전략, 실행 팁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1단계: 아이디어와 시장 정의 – ‘구독의 이유’를 먼저 찾으세요

SaaS를 만들기 전에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사용자는 왜 매달 내 서비스에 돈을 지불해야 할까요?”

노코드 SaaS를 구상할 때는 기술보다 먼저 **고객의 지속적 문제(Pain Point)**를 정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는 반복적으로 가치가 발생하기 때문에 구독형 서비스에 적합합니다.

✅ 구독형 SaaS에 적합한 주제 예시:

• 매달 업데이트되는 정보 (예: 뉴스레터, 시장 데이터)
• 정기적인 콘텐츠 제공 (예: 템플릿, 프롬프트, 강의)
• 반복되는 자동화 업무 (예: 인스타 게시물 캘린더 자동화)
• 특정 데이터베이스 접근 (예: 트렌드 리포트, SEO 키워드 추적기)

아이디어 예시

• 구글 시트를 활용한 재무 분석 자동화 도구
• 마케팅 전문가 대상 프롬프트 구독 서비스
• 로컬 소상공인을 위한 디자인 템플릿 정기구독
• 자기계발용 업무 트래커 SaaS

당신의 서비스가 “매달 필요한 무언가”를 해결하고 있다면, 그건 곧 구독형 SaaS가 될 수 있습니다.

 

2단계: MVP 기획 및 기능 정의 – 꼭 필요한 기능만 먼저 구현하세요

노코드 툴을 사용하면 개발 부담이 낮아지는 대신, 욕심이 과해질 수 있는 위험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다음 3가지 기능에 집중하여 MVP(최소 기능 제품)를 설계해야 합니다.

🔧 필수 기능 3가지

1. 회원 가입 및 로그인 기능
2. 콘텐츠 또는 기능 사용 화면
3. 구독 결제 및 해지 관리 기능

그 외 이메일 알림, 쿠폰, 댓글, 알림센터 등은 모두 2차 이후 기능입니다. 처음에는 최대한 심플하게, 하지만 사용자가 실제로 '돈을 지불하고 이용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기능에만 집중하세요.

 

3단계: 툴 선정 및 구조 설계 – 어떤 노코드 조합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노코드로 SaaS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도구의 조합이 필요합니다. 핵심은 웹앱 플랫폼 + 결제 시스템 + 데이터베이스 + 자동화 툴입니다.

🧩 추천 툴 조합

역할	툴	특징
프론트/웹앱	Softr, Bubble	Softr는 쉬운 제작 / Bubble은 커스터마이징 강점
DB	Airtable, Xano	구조가 단순하면 Airtable, 복잡하면 Xano
결제	Stripe, Paddle, Toss Payments	구독 관리 기능 포함
자동화	Zapier, Make	이메일 발송, 갱신 알림 등 처리

예시 구성:

• Softr + Airtable + Stripe + Zapier → 템플릿 구독 서비스
• Bubble + Xano + Paddle → 데이터 API 구독형 SaaS

모든 툴은 유료 플랜에서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므로, 런칭 전에는 무료 플랜으로 테스트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확장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4단계: 실전 예시 분석 – 템플릿 구독형 SaaS 실제 구축 사례

마케터 C씨는 자신이 만든 SNS 콘텐츠 캘린더 템플릿을 매달 업로드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구독형으로 운영해 정기 수익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는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3주 만에 수익형 SaaS를 출시했습니다.

💡 구성 요약

• Softr로 콘텐츠 접근 전용 웹앱 구축
• Airtable에 업로드된 콘텐츠와 연결 (필터별 보기 구성)
• Stripe로 정기 결제 모듈 삽입
• Zapier로 ‘결제 완료 → 접근 권한 부여’ 자동화
• 매달 콘텐츠 업로드 시 이메일 알림 자동 발송

첫 달 성과

• 이메일 320명 확보 → 구독 전환 28명
• 월 9,900원 정기 결제로 시작 → 첫 달 수익 약 27만 원
• 두 번째 달엔 후기를 활용해 광고 집행 → 구독자 52명 달성

이 사례는 복잡한 기능 없이도 콘텐츠만으로 ‘구독할 만한 가치’를 만들고, 노코드 툴을 조합해 혼자서 SaaS를 구축해낸 대표적 성공 모델입니다.

 

5단계: 수익화 및 확장 전략 – 구독자 수를 늘리는 3가지 핵심

SaaS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는 ‘MRR(Monthly Recurring Revenue)’입니다. 이를 꾸준히 성장시키기 위해선 구독자 전환율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전환률을 높이는 실전 전략

1. 프리 콘텐츠 → 유료 전환 유도
   • 일부 기능/콘텐츠는 무료 공개 → 유료 기능 비교 구간 명확히 표시
2. 리텐션 자동화
   • Zapier를 활용한 리마인더, 만료 경고, 감사 이메일 발송
3. 커뮤니티 연동
   • 유료 구독자만 참여 가능한 슬랙, 오픈채팅 운영
   • 질의응답/자료공유/라이브 세션 운영

수익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파트너십 확대 / API 기능 연동 / 화이트라벨 제공 등으로 확장도 가능합니다.

 

6단계: SEO 기반 콘텐츠 운영 – SaaS를 위한 콘텐츠 마케팅은 필수입니다

노코드 SaaS는 단순히 ‘만들기’만으로 성공하지 않습니다. 검색 유입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반드시 콘텐츠 마케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 SEO 콘텐츠 운영 전략

• 키워드 블로그: “[업무분야] 자동화”, “프롬프트 모음”, “[템플릿명] 다운로드” 등 실사용 키워드로 글 작성
• 실전 사용 후기 콘텐츠: 사례 기반 후기 → 소셜에서 공유 가능
• 튜토리얼 제공: 무료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 → 구독 유도 유입 채널

콘텐츠를 꾸준히 쌓으면 SaaS 자체가 ‘검색 유입 기반의 유료 회원 전환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초기 10~20개의 핵심 키워드 글만 운영해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 구독 기반 SaaS, 이제는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구독형 SaaS를 만드는 데 수천만 원의 초기 자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노코드 툴과 기획력만으로 1인 창업자가 월 수익 수십~수백만 원을 만드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이제 멈추지 말고 실행만 하면 됩니다.
구독 기반 SaaS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되고, 반복 구매 없이도 수익을 만들어주는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노코드 툴은 그 문을 누구에게나 열어주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만의 SaaS를 시작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